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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지난 1월 11일 강원도지부에서 모인 53명의 회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32회 WFWP 남북통일기원제’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했다. 남북통일기원제는 여성연합 창립 이래 매년 정월에 북녘땅이 보이는 분단 현장을 찾아 회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남북통일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해되고 있다. 송화진 사무총장(여성연합)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 최영선 한국회장(여성연합)의 환영인사, 통일의 노래 제창, 묵념, 향 올리기, 추영이 강원도 회장(여성연합)의 통일고천문 낭독, 통일기원 리본 달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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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선 회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서 강원도지부와 함께 남북통일기원제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통일에 동참하는 그날까지, 저희가 꾸준히, 끊임없이, 쉬임 없이, 남과 북이 하나되는 그날을 놓고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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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옵니다.

이제는 민족의 숙원인 남북한 평화통일이 이루어져서

눈물로 헤어졌던 이산 가족들이 서로 만나

얼싸안고 상봉하는 날을 만이해야 되겠사옵고,

총칼을 녹여 쟁기와 보습을 만들어 

더 이상 피흘리는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조국 통일의 한날을 맞이해야 하겠사옵니다.


-  통일고천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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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은 통일전망대에 위치한 철책선에 통일기원의 메시지를 작성한 리본을 달며 남북의 평화로운 통일을 기원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저는 남북통일기원제에 오늘 처음 참석했습니다. 저의 친척들이 북쪽 출신이기 때문에 남다른 생각이 들었고, 통일을 이루는 시간이 빠르게 단축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