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8일 오전 10시 ‘제4차 한·일·미 GWPN 웨비나 ‘여성 리더십 화해 및 평화 만들기’가 9개국에서 4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웨비나는 ‘DMZ 평화공원: 신통일한국을 위한 교량이 된다’라는 주제로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 일본, 미국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호리 모리꼬 회장(여성연합 일본)의 사회로 시작되어, 안젤리카 셀레 회장(여성연합 미국)의 환영사, 최순미 평화대변인(경기도청)의 발제, 황보국 회장(UPF 경기·강원지부)의 발제, 오이즈미 히로꼬 전 의원(일본 중의원)의 논평, 안나 그리히팅 박사(하버드 대학교 도시학)의 논평, 질의응답, 문혜림 회장(여성연합 한국 경기·강원권)의 폐회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속가능한 DMZ 활용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 최순미 평화대변인은 DMZ의 정치적 기원, 지속가능한 DMZ의 활용에 대한 기존 논의들, 정권별 DMZ 평화적 활용 논의, DMZ 평화적 활용의 근거에 대해 소개를 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여성 관련 의제를 발굴·합의하여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황보국 회장은 ‘DMZ 평화공원’라는 주제로 DMZ 평화원 프로젝트 구성에 대해 소개를 하고, “멈춘 공간 DMZ을 중심하고 평화중립지구를 만든다는 것은 분단된 한반도에 새로운 차원의 평화와 신뢰의 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하고 남북최대의 긴장지역에 평화의 가치를 극대화한 새로운 상생협력의 프로젝트”라고 DMZ를 활영하여 평화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하였다.

오이즈미 히로꼬 전 의원은 DMZ 평화공원 구축과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을 위해 DMZ 평화공원내에 여러 나라가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며, 더불어 남북의 동등한 주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논평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논평을 전한 안나 그리히팅 박사는 DMZ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자연과 평화조성, 지구중심적 접근, 성숙한 기반설계, 참여형 설계, 재생재활용과 경관, 생태도시주의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며, 자아(EGO)에서 환경(ECO)으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렸다.
▴호리 모리꼬 회장의 사회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는 “짧은 시간에 이 거대한 DMZ 프로젝트를 들으니 꿈과 같은 내용이지만,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미래세대에게는 큰 비젼이고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많은 토론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들을 모으고 각자의 개성들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아보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 행사 시청하기: https://youtu.be/trGnoNh6U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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