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오전 9시 30분에 ‘여성 리더십 화해 및 평화 만들기’ 한·일·미 GWPN 웨비나가 전 세계15개국의 여성지도자 6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금번 웨비나는 ‘통일한국: 도전과제를 넘어서’라는 부주제를 가지고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 일본, 미국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호리 모리꼬 회장(여성연합 일본)의 사회로 시작되어, 문훈숙 세계회장의 환영사, 안젤리카 셀레 회장(여성연합 미국)의 개회사, 권류연 원장(사) 큰 샘 방과 후 교실)의 발제, 이이다 코오지 대표이사(NPO법인 우리 하나)의 발제, 전대성 씨(재일교포 3세)의 발제, 비아트리스 비숍 이사(독일 뭔헨 외교협회)의 발제, 문혜림 회장(여성연합 한국 경기·강원권)의 폐회사, 자매결연(Bridge of Peace) 소개 영상시청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훈숙 세계회장의 환영사 


문훈숙 세계회장은 “한국, 일본, 미국의 단합과 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데 매우 중요하기에 오늘의 이 웨비나도 큰 위미가 있습니다. 발제를 통해 미래의 통일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신선하고 도움이 되는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고 환영사를 전하였다. 



 

권류연 원장의 발제


권류연 원장은 발제를 통해 북한에서의 삶을 비롯하여 탈북의 동기, 탈북 이후의 어려움, 방과 후 교실 운영 동기 등 탈북 이후 도전과제를 극복한 경험단을 소개하였다.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극복하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고 하며, “더 많은 탈북민과 학생들 교육에 성심성의껏 다 할 것이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아니 통일이 되어서도 멈추지 않고 열심히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이다 코오지 대표이사의 발제 


이이다 코오지 대표이사는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으로서 재일교포 2세 가정에 양자로 들어가게 된 계기와 NPO법인 우리하나 설립 목적을 소개하였다. “안다는 것이, 재일 코리언의 화해, 한일 간의 화해, 남북의 화해에 있어서도 선결이라는 것을 많은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알지 못하면 진정한 출발은 있을 수 없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종착점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고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남북통일을 향해 나아가길 당부하였다.

 



전대성 씨의 발제


재일교포 3세인 전대성은 일본에 거주하면서 조선학교와 학생들이 맞이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저는 한반도와 일본의 평화에 가장 가까운 존재가 조선학교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나라를 잇는 평화의 다리가 되려고 열심히 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려면 반드시 남북통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북통일을 바라는 여러분에게도 그들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고 조선학교의 중요성을 전했다. 




비아트리스 비숍 이사의 발제


비아트리스 비숍 이사는 동서독 통일의 교훈으로 갑작스러운 통일은 피해야 함을 제언하며, 동서독 통일에 필요했던 두가지 요소 ‘새로운 국가 정체성의 재창조’와 ‘주변 국가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통합’에 대해 소개하였다. “정치, 경제, 기술 및 사회 등으로 구성된 주제별 허브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문화재를 신기술로 개발하여 온라인 판매로 유통하는 방법”을 끝으로 제안하여 발제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참석자는 “북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탈북인들이 아직까지도 고통과 차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제자들은 남북통일을 향해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에 감명을 받았습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호리 모리꼬 회장의 사회 




 

Angelika Selle 회장의 개회사 



 

문혜림 회장의 폐회사 



▶ 행사 시청하기: 

- 웨비나 시청하기(통역포함): https://youtu.be/YmowqaxZJaw

- 웨비나 시청하기(통역없음): https://youtu.be/jxi3chT0n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