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화) 오후 5시 한남 국제연수원서 개최
15여 개국 한국전쟁 참전 및 지원국 주한대사와 대사 영부인, 국내지도자 등 90여 명 참석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7월 2일 오후 5시 한남 국제연수원에서 한국전쟁 발발 69주년, 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 주한대사와 대사 영부인을 초청하여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투지원국이었던 에티오피아와 필리핀, 물품 지원국인 독일과 멕시코, 페루, 칠레 등 15개국 25여 명의 주한대사 및 대사 영부인과 국내 여성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겼다.
문혜림 회장(한국 여성연합 2지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문훈숙 세계회장(여성연합)의 환영사, 호리 모리꼬 회장(일본 여성연합)의 여성연합 활동 소개, 감사패 증정, 참석 주한대사와 대사 영부인, 국내 여성 지도자 대표인사, 만찬,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
문훈숙 세계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참전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참전국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유엔군의 희생으로 평화와 자유를 찾은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의 아픔을 함께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제 우리 여성들이 나서서 전쟁과 기아, 질병과 폭력, 가난에서 벗어나 인류가 소원하는 아름답고 희망의 새 역사를 여성연합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참석자를 대표하여 베트남 대사부인 Mrs. Tran Thi Lan Hinh 여사는 “한국전쟁 발발 69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서둘러 오기를 바라며, 남북통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한국 참석대표로 인사를 한 김정숙 회장(세계여성단체협의회)은 “감사의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한 여성연합과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 지도자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여성지도자들이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끈끈한 유대를 가진다면 세계평화는 가능하다. 오늘 여성연합이 주최한 이런 행사가 서로의 배려와 감사의 마음이 평화의 기반이 되리라 본다. 귀한 행사를 준비한 세계평화여성연합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낙균 이사장(여성평화외교포럼)은 “69년 전 낯선 한국 땅에서 생명을 바쳤다.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전쟁 폐허 대한민국은 성공사례의 국가로 발전하였다. 평화와 번영은 으뜸의 가치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성지도자들 모두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중랑 갑)은 “훌륭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세계평화여성연합에 감사를 드린다. 저희 아버지가 전쟁 참전 용사였다. 아흔이 넘은 아버지는 지금도 먼저 보낸 동료 군인 친구들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겪은 전쟁의 상흔은 누고도 상상이 할 수 없다. 북한을 방문했을 때 통일그룹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북한사람들은 문선명 한학자 총재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이 더 많은 세계적 활동을 통해 여성의 자유와 능력을 성장시키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후 만찬 시간에 열린 깜짝 이벤트로 열린 추첨은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어진 리틀엔절스예술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행사에 참석한 여성지도자들은 주한대사와 대사 영부인과 만남이 아픈 역사를 통해 미래 통일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우는 하루였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늘처럼 전 세계 여성들이 마음을 열고 마음을 함께 나눈다면 지구촌의 평화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1992년 4월 10일 창설된 여성연합은 1997년부터 'UN NGO’로 최고 지위인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협의지위’의 자격을 가지고, 2019년 현재까지 그 지위를 5회 연속 재 승인받아 전 세계 193개국 110개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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