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제가 통일대통령이 된다면 어린이들이 모든 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 세계평화여성연합 통일문화분과(공동위원장: 신기화, 송혜건)에서는 ‘도란도란 통일캠프’를 실시한다.
○ 남북이 분단된 지 60년이 지난 현재 우리의 아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지나 관심은 먼 나라의 이야기이다. 이번 통일캠프는 분단의 현실을 느껴보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화합의 방법을 배운다.
○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문제를 현장견학을 통해 분단의 상황을 이해하고 더불어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 통일은 자라나는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이 이뤄야할 숙제이다. 이번『도란도란 통일캠프』는 ‘통일대통령’을 주제로 하여 1박 2일동안 통일 대통령이 되어보고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생각하고 발표한다.
○ 현장교육을 통해 통일을 생각해보는 『도란도란 통일캠프』는 7월 27일~28일(화), 강원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실시된다.
○ 초등학교 4~6학년이 참여하는 이번 『도란도란 통일캠프』는 강릉 통일공원 통일안보전시관과 야외 함정전시관에 있는 북한 잠수함, 우리 군 퇴역군함, 대통령 전용기를 견학한다. 잠수함 이외의 탱크나 장갑차·대포 등도 개방되어 있어서 조작해 볼 수도 있다. 이 시간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며, 막연한 의식 속에 있던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통일조국을 준비하는 마음의 동기를 유발할 것이다.
○ 사진과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와 북한의 분단의 역사, 통일이 되면 좋은 점 등을 살펴보고 통일이 되면 어떤 세상이 될지 상상해보고 모둠별로 그림으로 표현해본다. 통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모둠 장을 맡아 진행한다.
○ 또한 현장견학을 통해 느낀 소감을 중심하고 ‘내가 통일대통령이 된다면?’ 이란 물음으로 시작해 그 답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통해 통일이 상상이 아닌 우리가 꼭 이루어야 할 과제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다.
❏ 도란도란 통일캠프에 신청한 오종민 학생(초5)은 “저는 북쪽의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요.”라며 “만약 제가 통일대통령이 된다면 모든 거리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고 만들거예요.”라고 자신의 대통령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