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소녀들에게 기술적 회복력, 분별력, 디지털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능력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
3월 9일,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유엔 뉴욕 사무소는 제67차 여성지위위원회(CSW67) 병행포럼을 주최했다. CSW67의 우선 주제인 ‘성 평등을 달성하고 모든 여성과 소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과 기술 변화, 디지털 시대의 교육’에 맞추어 여성연합 병행포럼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기술적 회복력, 분별력, 디지털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현장 참석자 40여명과 온라인 참석자 90여명과 함께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자 Karen Smith 박사는 Global Development Enterprise 및 NGO Academy의 CEO로, 혁신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지도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Karen 박사는 커뮤니케이션, 감성 지능, 회복력, 협상력 등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었다. 소프트 스킬은 필수적이지만 시간이 걸리고 개발하기 어렵다. 성 불평등은 기술의 성장 속도로 인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더 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의 전통적인 제도 구조는 기술의 변화 속도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없다. Karen 박사는 인간의 감정과 생존 본능의 메커니즘을 잘게 쪼개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발표를 진행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 Atefeh Riazi는 Herst의 최고 정보책임자이며 유엔 사무차장보 겸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TO)를 역임하고 있다. Atefeh 사무차장보는 아이들이 기술 산업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올바른 메시지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사회, 경제, 금융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목소리를 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여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세 번째 발제자 Adriana Gascoigne은 Girls in Tech의 설립자 겸 CEO이며 WAPPP와 Harvard Kennedy School의 여성 공공정책 프로그램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Adriana CEO는 기술 분야의 성별 격차 해소를 목표로 여성에게 지역 교육과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단체 Girls in Tech를 설립했다. Adriana CEO는 여성과 소녀들이 STEM 교육을 받고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Adriana CEO는 여성에 대한 교육과 자신감 고취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조직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발전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함으로써 청중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네 번째 발제자 Christine Rose Bulayo는 여성연합 아시아태평양 1대륙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동시에 컴퓨터 엔지니어이자 고등학교 및 대학교 강사이기도 한다. Christine 사무총장은 퍼머컬처와 디지털 기술을 총체적인 접근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다. 퍼머컬처는 지속 가능하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다. Christine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을 일상 생활에 통합하고 남성과 여성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포럼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질문을 통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과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은 발제자들의 발표 내용을 통해 교육과 깨달음을 얻었으며, 일부 내용에 영감을 얻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이번 병행포럼은 다양한 기술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풍부한 정보를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에 모든 여성과 소녀들이 회복력, 분별력, 지식, 권한을 갖출 수 있도록 동등하고 적절하게 준비되고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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