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교육철학을 바꾸면 됩니다. 사교육을 현명하게 취사선택하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사교육비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아이의 성적도 올라갈 것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윤지희 대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친구가 놀러왔어요.

한참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학원 가야할 시간이 됐다고 일어나네요.

“진짜 짜증 나. 학원가기 싫은데...” 친구의 어깨가 축 쳐졌습니다.

친구가 아들에게 “넌 학원 언제 가?” 하고 물었는데

아들이 “난 학원 안 다녀.” 했지요.

“정말?! 진짜 좋겠다.” 부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이내 한숨을 쉽니다.

“나도 학원 안 다니고도 잘 할 수 있는데...”

제가 그 친구에게 학원을 몇 개 다니냐고 물어봤더니 5~6개 다닌다네요.

힘들겠다고 했더니 “학원을 왜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재미없어요.

가기 싫은데 엄마가 억지로 가라고 해요.”

평소에 우리 아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그 친구를 부러워 했었어요.

그러던 아들이 친구가 돌아간 후 이런 말을 하네요.

“엄마, 생각해보니까 **도 불쌍한 것 같아...”

그런데 생각해보면 괴로운 건 아이들뿐 만은 아니지요.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부모들이 학원비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아이들 학원비 대느라 허리가 휘어질 지경이라고,

그렇다고 막상 그만두게 하자니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합니다.

외면할 수 없는 고민이 깊어가던 작년 5월 경

“아깝다, 학원비” 라는 소책자를 보게 되었고

그렇게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교육을 통해 단순히 사교육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되찾고 싶은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바램 속에 저희 가족이 이번에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네요.

지난 번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때보다는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사진 찍는 건 조금 힘들었답니다.

그런데도 역시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니

집도 가족들도 훨씬 근사하게 나온 것 같아 쑥스럽기만 하네요.

한두 가지는 사실과 조금 다른 내용이 있어서 아쉽긴 했지만

저희 부부의 교육관과 생활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011.11.1. 참좋은가정연구소 이순나 소장)

찾아가는 가정컨설팅, 참여하는 교육컨설팅

참좋은가정연구소 www.okfami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