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60개국 여성지도자 및 회원 온,오프라인 참여

 (인천=박구민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여성이 평화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도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미국, 일본, 영국, 체코 등 60개국의 국내외 여성 지도자 및 여성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언어로 동시통역하며 지난 21일 개최했다. 


여성연합은 1992년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한국에서 창립해 ‘인류 한 가족 평화세계’를 모토로 UN과 국제협력, 지도자교육, 국제구호와 나눔과 봉사, 인종·문화·종교적 화해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고자 전세계 120여 국가에 지부를 두고 1997년 5월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NGO의 최고등급인 ‘포괄적 협의기관’으로 승인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23개 도지부와 200여 소속지부를 구성하여 남북한의 화합 및 평화를 위한 시민교육, 지역봉사활동, 지구가족사랑 1%운동과 가자아이드림(GAZA iDream)등 나눔·봉사 프로젝트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성연합 30주년 기념식은 개회선언, 여성연합 회원들의 ‘우리의 다짐’ 제창, 김수연 여성연합 한국회장의 보고,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의 환영사, 문선진 여성연합 세계수석부회장 및 대륙부회장의 영상축하메시지, 문연아 천주평화연합(UPF) 한국의장의 격려사, ‘여성연합 30년사’, 공로상 수여, 한학자 총재의 창설자 연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축하공연, 봉사상 수상 등 으로 진행됐다.

한학자 총재는 기념식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제일 선두에 섰던 것도 여성이었으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두를 교육하고 하나가 되면 기적이 일어난다” 며, “전통을 세워 교육하고 참된 아들딸로 탄생시키는 자격을 갖춘 여성연합 회원 모두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평화를 위해 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평화 운동인 여성연합은 지구촌 곳곳에서 참된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참가정 가치운동과 참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 며, “여성연합은 세계 여성 시대의 도래와 함께 여성들을 중심한 평화 운동의 중추 기관으로써 사명과 역할을 수행해왔다” 며 “지금은 ‘위하여 사는 삶’을 실천하는 ‘참사랑의 실천인’이 되어 참된 여성‧어머니로서 사회 안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자”고 세계 여성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제3대 여성연합 세계회장인 문연아 UPF 한국의장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 30여 년간 여성연합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해 빈곤‧갈등‧문맹‧기아‧질병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참된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며, “본이 되어 여성연합과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30주년을 축하했다. 

출처 : 도민일보(http://www.dm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