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이 31일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여성연합 본부 세미나실에서 정윤권 청파동 주민센터 동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 필터교체 면마스크를 전달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2020.03.3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세계평화여성연합이 31일 본부 세미나실에서 용산구 청파동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감염예방 필터교체 면마스크 1500장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문훈숙 세계회장과 김수연 한국회장, 청파동 주민센터 정윤권 동장, 김희순 복지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든 청파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달식을 준비했다"며 "주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 다함께 끝까지 힘을 내 반드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앞서 여성연합은 지난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소외계층에 1100만원을 지원했다. 대구 25가정, 경북 25가정 등 총 55가정을 추천받아 가정당 '긴급생계자금' 20만원씩을 전달했다.
여성연합은 대구 동구청에 방역·예방기금 500만원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을 위한 면마스크 제작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여성연합 회원들은 마스크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여성연합은 UN NGO 포괄적 협의지위기관으로, 여성의 모성적 사랑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취지 하에 설립됐다. UN과 국제협력, 지도자양성과 교육, 평화와 화해운동, 국제구호와 나눔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세계 190여개의 나라에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UN 포괄적 협의지위기관은 UN에 등록된 NGO 가운데 150여개 단체가 부여받았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및 산하 11개 위원회의 모든 회의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회에 회의 의제를 상정할 수 있고, 발언권이 주어지며 각종 자료를 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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