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이 4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 평화 네트워크(GWPN)’ 영남권 출범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세계평화여성연합(여성연합)은 4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영남권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글로벌 여성 평화 네트워크’(GWPN) 영남권 출범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지역 여성단체 회장 및 지도자, 여성연합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여성 평화 네트워크를 통해 한마음으로 평화 세계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은주 다문화종합복지센터 대구시 지부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모리나가 에미꼬 회장(여성연합 영남권)의 환영사, 김선정 경남 성교육 연구원장과 윤정자 부패방지국민운동 중앙회장의 평화스피치, GWPN 선언,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불평등을 넘어 모두에게 공정한 세상을 위해 여성과 평화를 주제로 직능별 여성역량 강화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평화를 위해 가치관 교육을 바탕으로 한 여성운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글로벌 여성 평화 네트워크는 국가를 초월한 인류 한 가족 관점에서 세계여성지도자들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