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GWPN 충청권 출범대회 / 女단체 회장·지도자 등 270여명 참석 / “인류 한가족 관점서 교류·협력 강화를”

21일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열린 세계평화여성연합 GWPN 충청권 출범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21일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충청권 여성지도자들과 함께 ‘글로벌 여성 평화 네트워크(GWPN)’ 충청권 출범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 여성단체 회장 및 지도자, 여성연합 회원 등 270여 명이 참석해 여성 평화 네트워크를 통해 한마음으로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리틀엔절스예술단 공연 감상과 세계적으로 진귀한 자료가 많은 선문대 박물관을 관람했다.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평화를 위해 가치관 교육을 바탕으로 한 여성운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글로벌 여성 평화 네트워크는 국가를 초월한 인류 한가족 관점에서 세계여성지도자들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1992년 4월 10일 창설된 여성연합은 1997년부터 ‘유엔 NGO’로 최고 지위인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협의지위’의 자격을 갖고 현재까지 그 지위를 5회 연속 승인받아 세계 193개국에서 110개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연합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충청권 출범식에 이어 22일 서울·인천권, 23일 호남권, 9월 4일 영남권, 9월 9일 강원·경기권 5개 지역에서 권역별 출범식을 갖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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