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현충탑 참배·봉사활동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 회원들이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호국영령 참배식과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사)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엔도 하루미)는 2024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호국영령 참배식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3일 여성연합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주전남 여성여합 회원 60여명은 광주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추모식을 가진 뒤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케다 유미 도지부 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추모식은 헌화, 묵념, 환영사, 격려사, 축사, 봉안소 참배, 현충탑 청소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엔도하루미 지부장은 환영사에서 “무더운 날씨에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호국영령의 희생에 의한 기반 위에 놓여 있음을 한시도 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환영사하고 있는 엔도 하루미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회장.

조창언 여성연합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북한이 침략했을 때 호국영령들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생각하고 희생하며 맞섰기에 오늘의 자유가 지켜졌다”면서 “남한 사람이 북한 사람을 더 사랑하고, 북한 사람이 남한 사람을 더 사랑할 때만이 남북한의 항구적인 평화가 지켜진다”고 말했다.

격려사하고 있는 조창언 여성연합 상임 고문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은 축사에서 “여성연합 회원들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현충탑을 찾아 봉사하는 것을 보고 무척 감동했다”고 치하하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문화가 광주광역시 시민들에게 크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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