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 갱도 내 기념사진.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지역 교육계 인사 및 여성연합 회원 등 40여 명이 일본 문화역사 탐방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화탐방에서는 나가사키(長崎)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 도공들의 한이 서린 이마리(伊万里), 후쿠오카 가라쓰(唐津) 한일해저터널 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가라쓰 한일해저터널 현장에서는 우리의 문화가 전 세계로 나아가는 피스로드(평화의 길)가 되기를 기우너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는 원폭 피해 희생자들을 위해 총련과 민단에서 세운 추모비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기원을, 이마리 도자기 마을의 무연고 무덤에서도 묵념으로 이름없는 분들의 넋을 달랬다.

참석자들은 또 세계평화여성연합의 활동 영상을 시청한 후 “그 어떤 여행보다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