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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W69 연수단’이 3월 7일~15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 및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69차 여성지위위원회(이하 CSW69)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CSW69 연수단’은 유엔과 국제분야에 관심이 있는20대에서 50대까지의 여성지도자들에게 ‘여성지위위원회’ 행사 참석과 해외 여성지도자들과의 교류의 자리를 제공하여 차세대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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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W69 연수단’은 3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여성연합 인터내셔널이 개최하는 ‘권리옹호 워크숍’에 참여하였다. 개회세션을 시작으로 열린 워크숍의 1일차에는 6명의 스피커들이 CSW69, 베이징선언과 행동강령, 자발적 국가보고서에 대해 소개하며, 참가자들은 강의를 토대로 베이징 12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대륙과 국가별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도 6명의 스피커들이 나와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참가자들은 강의 후 모의 유엔 세션에 참여하여 하나의 합의된 제안서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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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부터 21일까지는 유엔 여성기구에 의해 유엔본부에서 ‘CSW69’가 열렸다. 2025년은 1995년 북경에서 채택된 베이징 선언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베이징 선언 및 행동강령의 실행에 대한 검토 및 평가를 CSW69의 주요 주제로 삼아 진행되었다. ‘CSW69 연수단’은 3월 10일 오전에 열린 CSW69 개회세션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정부와 국제기구가 유엔본부 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는 사이드이벤트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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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NGO가 주최하는 CSW69 병행포럼에 참여하고 유엔에서 진행되는 유엔투어에도 참여하였다. NGO CSW69 병행포럼은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NGO들이 유엔본부 인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여성연합은 3월 11일, 13일, 14일, 17일 각 날짜에 총 4개의 병행포럼을 개최하였다. 특별히 3월 13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된 병행포럼은 “기술을 통한 여성 역량강화 및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국과 대만 여성연합이 공동주최하여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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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병행포럼은 리롱왕 교수(국립 타이완 대학교)의 사회로 시작되어 신유훙 청년대표(여성연합 대만 및 ‘Data Hub’ CEO)의 발제(주제: 아시아 지역에서의 Fem Tech(여성 건강 기술) 성장과 도전 과제), 친펀 창 교수(국립 타이페이 대학교, 사회학)의 발제(주제: 다양한 커뮤니티를 위한 포용적 기술과 디지털 평등), 문민영 교수(Clemson University, 사회학)의 발제(주제: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여성 혐오, 한국의 디지털 페미니즘), 이정성 연구교수(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 여성연구원)의 발제(주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성 평등을 고려한 공정한 전환 방안) 순으로 진행되었다. 


CSW69 연수단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는 “한국과 대만의 병행 포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나라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 각국이 여성들을 지원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 속에서 공통된 과제도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에 뻗어있는 여성연합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도 디지털 성범죄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며, 여전히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수많은 범죄가 존재한다. 포럼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사회적 구조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여성연합은 2026년 제70차 여성지위위원회에 참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성들의 권리옹호와 역량강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유엔에 대한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