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일, 40여 명의 회원과 지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미국 참전비에서 남북통일 기원제를 개최했다. 남북통일 기원제(이하 기원제)는 매년 1월, 회원들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리는 대표적인 통일행사로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창립된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 올해 33회를 맞이했다.
이번 기원제는 경기도 가평군이 접경지역으로 승인된 것을 기념하여 여성연합 경기도 가평군지부에서 주관하였다. 김초희 가평군지부(여성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가와다 아쯔꼬 가평군지부(여성연합) 회장의 인사, 최영선 한국 회장(여성연합)의 환영사, 묵념, 헌화, 헌배, 통일기원문 낭독, 통일 기원의식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와다 아쯔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외로 어려운 가운데 미국뿐 아니라 16개국에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를 위해 찾아와 준 분들의 희생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이러한 대한민국이 잘 될 수 있도록 용서하고, 사랑하고 하나 되라는 총재님 말씀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남북통일의 때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영사에 나선 최영선 회장은 지난해 말 가평군이 접경지역이 되었고, 지역사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5 유엔 사무국 운동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원제를 개최하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남한 사람이 북한 사람보다 북한을 더 사랑하고, 북한 사람이 남한 사람보다 남한을 더 사랑할 때 진정한 남북통일이 될 수 있다는 총재님 말씀을 강조하며 항상 개인의 소원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남북통일을 이루기를 함께 소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원제에는 본 연합 가평군지부 임원 및 회원과 더불어 가평군 지역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원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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