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제18차 전국 임원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주제로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실시되어 전국 13개 도회장 및 시, 군, 구 지부 회장 및 임원 총 244명이 참석하였다. 주요 일정은 본부 및 지부 2024년 활동보고, 특강, 여성통일강사 강의대회, 지부별 2025년 활동계획 수립회의로 진행되었다.

워크숍 첫날인 12월 3일은 개회식에 이어 이기식 교수(선문대학교)의 ‘한민족 대서사시’ 강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식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한민족의 역사와 여성지도자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이어서 두 번째 강의로 ‘쉼과 회복’을 주제로 주식회사 산소발자국 류현민 대표의 웰니스 특강이 있었다. 류현민 대표는 마음챙김 대화와 마음챙김 명상, 자기 친절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여성평화운동가로서 임원들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고 나에게 친절하자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둘째 날인 12월 4일은 13개 도지부별 대표가 출전하여 여성통일강사 강의대회로 시작하였다. 이번 강의대회는 통일부 산하 단체인 여성연합의 임원들이 보다 남북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실시되었다. 특별히 강의대회에는 20대와 30대 여성 지도자들이 통일강사로 등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출전자들의 훌륭한 강의실력을 본 참가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어서 오후에는 2024년 여성연합 지부, 본부, 국제국의 활동보고를 영상으로 시청한 뒤 2025 본부 활동 계획 발표와 최영선 회장(여성연합)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 최영선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육과 지원의 중요성과 남북통일운동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더 나아가 이번 워크샵의 주제인 ‘여성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주제로 여성들의 연대와 네트워크로 함께 성장하고 미래의 지도자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강의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소속 도지부별로 모여 2025년도 활동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의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현장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활동방향을 세분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의식으로 적극적인 회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2월 5일은 13개 도회장들의 2025 활동계획발표, 황보국 회장(DMZ평화연대)의 특강,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에서 황보국 회장은 ‘여성운동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여성운동의 역사적 흐름을 여권신장, 여성해방, 성평등, 여성권익보호의 4가지 물결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발전해 나가는 여성운동에서 현대사회를 사는 여성지도자들에게 황보국 회장은 새로운 여성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며 강의를 마쳤다. 세번째 특강에 이어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소감문 작성, 여성통일강사 강의대회 시상식, 최영선 회장의 폐회사가 있었다. 최영선 회장은 ‘여성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평화’라는 주제를 놓고, 남성은 여성을 위해 여성은 남성을 위해 존재함을 다시 새기며 여성이 스스로 능력과 실력을 키울 때임을 강조하였다. 여성들은 침묵해서는 안 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다시한번 열심히 나아가자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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