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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한반도를 중심한 국제정세가 평화와 동떨어져 가고 있는 지금,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여성들의 참여와 연대를 위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울산광역시 평화 Herstor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정희 회장(울산광역시 동구 여성연합)의 사회로 다문화 합창단의 합창, 국민의례, 내빈소개, 자문위원 위촉식, 환영사, 축사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홍성순 부회장(한국 여성연합)이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자윤 회장(울산광역시 여성연합)은 환영사를 통해 “남성 중심의 역사는 전쟁, 지배, 갈등의 주제가 세계 전반을 지배했다면 지금의 시대는 평화, 봉사, 희생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힘의 논리가 아니라 여성의 사랑의 논리로 세상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며 여성들이 평화통일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첫 번째 축사자로 나선 강혜순 의원(울산광역시의회)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울산광역시 여성연합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4선을 치른 본인의 경험을 통해 생명을 출산하고 모성의 힘으로 봉사하는 여성의 힘, 강한 사랑의 힘이 절실히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하며 여성들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중심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숙자 회장(울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은 극도의 대립과 갈등으로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작금에 남북통일을 이야기하는 단체가 많지 않음을 지적하고, 여성연합이 여성단체로서 시기 적절하게 이번 행사를 개최함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함께 활동해 나가자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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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순 부회장은 특강을 통해 공식적으로 남한을 적대국으로 정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과 북한의 정치 현황, 그리고 남한의 문화로 물든 젊은 세대를 단속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과 강화된 사상 교육을 펼치고 있는 상황을 현지 영상과 사진을 통해 구체적으로 전하였다. 또 좌익과 우익으로 갈라져 평화를 위한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남남갈등에 대해서도 지적하였다. 그리고 9회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며 만난 북한 어린이, 젊은이들이 공산주의 사상으로 무장된 모습을 느낀 사례를 이야기하며 현재 통일에 무관심한 남한의 젊은이들을 올바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어려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누구보다 북한을 사랑하고, 북한을 평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한 여성연합 창설자이신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 사상과 운동을 소개하며 국가와 세계의 축소판인 가정에서의 가치관 교육과 어느 한쪽의 사상만으로는 화합과 평화가 올 수 없으며 모두를 조화시킬 수 있는 참사랑에 의한 두익사상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특강이 끝난 후 강의에 대한 질의응답, 평화와 남북통일과 관련한 질문, 지역 현장에서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현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남북 ·남남갈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들이 미래 세대를 교육하는 주체자가 되기 위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연합은 앞으로 전국 13개 광역시·도 지부를 통해 여성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간담회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