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4월 4일 천안 병천면 유관순 열사 유적지에서 ‘신통일한국을 위한 2024 3·1운동 105주년 대한통일만세운동 및 평화행진’을 한국종교협의회(이하 종교협)와 천주평화연합(이하 UPF)과 공동주최하였다. ‘대한통일만세운동으로 신통일한국 이룩하자’를 주제로 열린 금번 행사는 지역지도자, 청년 학생, 다문화 가정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평화행진, 헌화, 국민의례, 6개 종단 대표자들의 평화기원의식, 삼일절 노래, 양창식 세계의장(UPF)과 이현영 회장(종교협)의 기념사, 정혜선 홍보대사의 축사, 최영선 한국회장(여성연합)의 인사말씀, 2명의 미래세대 대표자의 독립선언문 낭독, 통일의 노래,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최영선 한국회장은 “유관순 열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신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또한 효성이 지극한 집안의 전통을 배운 효녀였기에 살이 찢기는 고문과 총칼의 위협 속에서도 독립운동에 앞장서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모두 신앙과 효성을 가지고 대한통일만세가 신통일한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종교인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행사에는 국내 거주 일본 다문화 가정이 대거 참여하여 평화행진을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유관순 열사 유적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대한통일만세’를 외쳐 의미 깊은 행사가 됐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