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세계평화청녕학생연합(이하 YSP)과 함께 여성과 청년 지도자 양성을 위해 NGO 활동 역량강화 교육 4주차 과정을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청파동에서 실시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여성연합과 YSP 회원을 대상으로 NGO·임의단체·마을공동체 활동 및 국고보조금 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도자들을 위해 NGO의 이해와 사업의 기획·실행·보고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 활동사례공유 등 총 8강좌를 진행해 참가자들이 NGO활동가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준비되었다.


 



1주차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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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수 과장(여성연합)의 사회로 시작된 교육과정 1주차는 먼저 최영선 한국회장(여성연합)의 오리엔테이션 강의 ‘GWPN의 이해’로부터 시작되었다. 최영선 한국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어떤 지도자로 사회에 진출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매시간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혜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1강을 맡은 송화진 사무총장(여성연합)은 ‘평화 활동과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지역 단위 활동의 구성요소, 성공적인 지역 단위 활동의 요건, 그리고 송화진 사무총장이 과거에 직접 실행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송화진 사무총장은 강의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큰 차원에서 세계평화를 실현하려고 많은 활동을 하지만, 나의 작은 평화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진정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참가자들에게 독려의 말을 전했다. 


2강은 활동사례 공유의 시간으로 조연래 회장(여성연합 선문대학지부)의 북토크콘서트 사업, 박은정 교육국장(여성연합 경기북부지부)의 효정평화봉사단 활동, 최정은 팀장(YSP)의 국경없는공부방 사업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3명의 발표자는 각 현장에서 필요한 요건에 맞는 사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며 사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향후 사업을 계획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2주차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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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을 진행한 위인규 교수(선학UP대학원대학교)는 “종교기반 NGO의 특성과 전략”을 주제로 NGO의 개념과 유형, 특성과 기능, 그리고 종교기반 NGO(FBO)의 개념, 특성, 및 유형에 대해 소개하였다. 위인규 교수는 종교기반 NGO의 장단점과 한계를 설명하며, 종교 기반 NGO의 활동방향성이 더 확대되어 현대 가장 큰 과제인 환경위기와 같은 이슈에 응답하는 것이 NGO 활동가들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NGO와 시민사회운동 이해”를 주제로 4강을 맡은 주우철 사무총장(세계평화교수협의회)은 현대사회와 시민사회의 특징과 기능, 운동가의 역량과 자세, 시민사회의 사회적 영향력, 시민사회운동이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주우철 사무총장은 참가자들에게 “운동가나 지도자는 인문학적 소양, 변혁적 리더십, 조직시민행동, 그리고 긍정조직행태를 통합하는 사회적 자본을 확보하여 (합목적·조직적·체계적·지속적·객관적·과학적) 조직운동을 실시한다면 사회적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3주차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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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에서는 “사업기획 A to Z”를 주제로 강동훈 국장(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의 개념 구분, 사업 기획자로서 아웃컴 관점, 사업 기획의 과정 이해, 비영리 활동가로서의 역량에 대해 공유하였다. 강동훈 국장은 참가자들에게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시작하는 단계일 수도 있지만, 결국은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야 되는 분들이기에 이 강의를 통해서 앞서가는 활동가가 되고 앞서가는 관점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강의를 마쳤다. 


6강은 정혜승 과장(선학역사편찬원 기록편찬팀)이 “스토리가 있는 글쓰기”를 주제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자질, 교감하는 글쓰기 태도, 탄탄한 글을 쓰기 위한 3가지 조건, 잘 읽히는 글쓰기 비법을 소개하였다. 정혜승 과장은 “나만의 스토리를 쓰기 위해서는 보는 것에 궁금증을 가지고, 혼자만 알지 말고 써서 나누고, 일상에서 그 맛과 빛을 잃기 전에 기록을 남길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이 하루에 몇 줄이라도 글을 써서 남기는 것을 당부하였다.





 



4주차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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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 “효과적인 강의 콘텐츠란?”을 주제로 강의한 이성철 소장(HRD컴퍼니)은 효과적인 정보전달의 스킬과 강의 콘텐츠의 설득력을 높이는 스킬에 대해 소개하였다. “’정보전달을 잘하고’, ‘설득력이 남다르고’, ‘흥미로움’이라는 3가지 요소를 만족하시키는 콘텐츠가 효과적인 강의 콘텐츠가 된다”고 하며, “하지만 효과적인 강의 콘텐츠에서 빠지면 안 되는 것은 강사 본인의 사례가 포함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8강에서 강의를 맡은 신흥준 팀장(한국종교협의회)은 “홍보물의 기초와 제작”을 주제로 의도가 있는 사진촬영 기법에 대해 공유하였다. 신흥준 팀장은 “의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는데, 행사 주최측과 보도자료를 보는 사람의 의도에 맞춰서 참가자가 많아 보이게, 사진에 나오는 사람이 자신감 있어 보이게, 참가자가 감동받아 보이게, 그리고 어떤 행사인지가 잘 보이게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도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이어서 하야시다 하연 매니저(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청년학생국)는 미리캔버스라는 온라인 디자인 제작 플렛폼을 활용하여 “홍보물의 기초와 제작”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에서 하야시다 하연 매니저는 미리캔버스를 실시간으로 사용하며, 사용방법과 홍보물 제작 시 유익한 팁을 공유하였다.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며 김동연 회장(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은 “결국 NGO나 NPO는 비전과 미션을 중심으로 한 단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NGO의 사회운동이나 NPO의 이해와 같은 강의를 통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각 단체의 비전과 미션에 대해서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참가자들에게 폐회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