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순천지부는 지난 8월 6일에서 7일까지 1박 2일로 ‘우리의 소원은 남북통일! 신통일한국을 위한 미래세대 워크숍’을 부산 거제도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들에게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한의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8월 6일 오후 1시에 모인 참석자들은 부산을 향해 출발하여, 오후 5시부터 통일강사를 초청하여 남북통일에 대한 특강을 듣는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 이후 조별활동을 진행하여 첫째날은 마무리되었다. 둘째날에는 참석자들이 거제도로 이동하여 거제포로수용소를 방문하였다. 6.25 한국전쟁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치된 포로수용소는 현재 유적공원으로 남아 전쟁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을 전시하여 전쟁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바닷가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 풍선과 비둘기를 맑은 하늘에 날리는 통일기원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참가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교육을 받고 체험활동에 참여하면서 정말 진지하게 남북통일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며, “통일기원 퍼포먼스를 하면서 평화로운 남북의 통일을 간절히 기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워크숍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