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대구시지부는 6월 11일 청소년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찾아가는 통일해드림’을 개최했다. 금번 프로그램은 평화통일과 관련된 역사적인 장소를 청소년들이 직접 탐방하고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남북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이날 오전 8시 30분에 대구에서 영덕을 향해 출발한 참석자들은 ‘미래세대 평화통일 비전’ 강의를 듣고, 장사상륙작전 전적지 및 전승기념관 탐방, 삼사해상공원 망향탑, 경북대종각 탐방 및 줍깅 봉사의 순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솔직히 지금까지 남북통일에 대한 강의를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고 학교에서는 남북통일에 대한 현실적인 부분을 더 강조해서 저도 딱히 긍정적인 의견은 아니었다”고 하며, “오늘 영덕에서의 하루는 정말 인상 깊었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얼른 남북통일이 이루어져서 이산가족 상봉도 무사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고 통일해드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장사상륙작전 전적지 및 전승기념관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북한군을 교란하기 위해 서해안 인천의 반대편 동해안 장사에서 수행된 상륙작전이었으며, 장사상륙작전 전적지에는 작전을 수행한 평균 연령 17세의 학동병 772명의 영웅을 기리는 위령탑, 참전용사 기념공원, 그리고 상륙부대원들이 탑승한 문산호를 재현하여 제작된 국내 유일한 바다 위 전승기념관이 있다.

▴ 삼사해상공원 이북도민 망향탑
1995년 삼사해상공원 내에 건립된 망향탑은 남북한의 분단과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고향을 잃은 이북도민을 위해 조성된 탑이다.


▴ 경북대종
경북대종은 경북 개도 100주년(1996년)을 맞이하여 도민의 단결을 도모하고, 조국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며 환태평양시대의 번영을 축원하는 삼백만 도민의 큰 뜻을 담고 있다. 종의 모양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을 본으로 삼아 천인상과 비천상을 새겨 넣었으며 대금을 부는 천인상은 문화예술의 고장을, 사과를 든 비천상은 경북의 풍요로운 결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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