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해저터널 입구에서 촬영한 단체사진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교육계 인사와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일본 문화역사 탐방’을 실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한일 간의 역사적 대립을 해소하고 평화인식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평화를 주제로 나가사키 원폭자료관과 평화공원, 도공들의 한이 시린 이마리(伊万里), 사가현 가라쓰 한일해저터널 현장 등을 방문하는 문화탐방으로 진행되었다.
역사현장 소개를 위해 동행한 마스부치 게이이치 대표(한일미래하트탱크)는 해저터널의 의미와 공사 과정을 소개하며, “한일 양국의 대립은 어느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일 평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가현의 이마리 지역에서는 임진왜란 때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온 이름 없는 도공들의 무덤을 방문해 전란 중에 이유도 모른 채 붙잡혀 와 평생 타국에서 도자기를 빚었을 도공들의 사연을 가슴에 묻고 묵념으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재 평화공원으로 알려진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등지를 방문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새기며 위로와 평화를 위한 묵념을 올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지도자는 “일본을 많이 여행해 봤지만 이번처럼 배울 점이 많은 여행은 처음입니다. 한일 간의 역사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화탐방은 참으로 의미 있는 기간이었습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촬영한 단체사진

▴원폭 피해자 위령비 앞에서 촬영한 단체사진

▴도공들에 대한 사연을 듣는 참가자들

▴ 가라쓰 한일해저터널 내부를 방문한 참가자들

▴여성연합 소개를 듣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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