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문연아, 이하 여성연합)은 5월 19일 오후2시 경주 서라벌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실현을 위한 2016 ‘통일공감’ 영남권 시민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 영남권 지역 시민 530명이 참석한 이번 시민강연회는 최영선 사무총장(여성연합)의 사회로 국민의례, 문연아 회장(여성연합)의 환영사,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의 축사, 가수 이승철과 탈북청년모임 위드유가 독도에서 함께 한 홀로아리랑 합창 영상시청, 설용수 상임고문(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의 주제강연, 제5유엔사무국 한반도 유치를 위한 청원서 서명, 참석자 모두가 함께 한 통일의 노래 합창, 변사흠 회장(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대구경북도)의 만세삼창으로 진행되었다.
문연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설자이신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지난 2000년 미국 유엔본부에서의 연설을 통해 국경지대에 평화지구를 만들어 유엔의 창립취지와 평화선언에 부합되는 모범적인 지역이 되도록 해야 하며, 남북이 대치 해 온 한반도 군사분계선 주변 전부를 유엔관할 하의 평화지구로 만들 것을 밝히셨다. 그리고 2014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통해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주제의 첫 발을 디뎠다.“며 제5 유엔 사무국 한반도 유치운동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반도에 UN사무국을 유치하는 것은 한반도만이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동서양 전체의 평화를 위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그 필요성과 의미를 이해하고 이 운동에 동참 해 주기를 강조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강연회를 민족 최초의 통일국가이자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가 된 신라였던 경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지만 특히 UN NGO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이때에 UN사무국 한반도유치를 위한 시민강연회를 경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외국을 가보면 삼성, 대우, 현대, SK가 있는 대한민국, 노래와 춤을 전 세계에 유행시키는 젊은이들 덕분에 대회유치에 큰 도움을 얻는다.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젊은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여기 계신 분들이다. 앞으로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해서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했다.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연아 회장을 비롯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 후 “한반도 통일은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자 우리의 역사적인 책임”이라며 국민과 지역 시민들의 통일을 위한 마음을 묶는 중요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반도 통일과 유엔’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설용수 상임고문은 “한반도 통일은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북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 및 이데올로기가 엮여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 될 때 이 평화가 주변 국가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어야 한다. 제5UN 사무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특히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은 경계에서 발생한다. 이 경계는 영토, 자원 등의 물질적 부분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현재 가장 큰 평화의 위협으로 떠오르는 경계의 원인은 종교다. 이 종교, 문화적 갈등, 분쟁을 해결 할 수 있는 UN 사무국이 필요하다. 종교적, 문화적 가치관의 경계인 한반도에 유치하고자 하는 제5UN 사무국은 이 종교, 문화적인 갈등을 해결 하는 기능을 가져야 할 것이다.“며 제5UN 사무국의 한반도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일공감’ 시민강연회는 북한에 대한 이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통합 등 통일 후 생길 수 있는 의식차이를 줄이고자 국민들이 알고 준비해야 할 내용들에 대해 다양한 강사진들의 주제강연을 진행하며 이번 영남권 시민강연회는 5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를 기념해 ‘한반도 통일과 UN’이라는 주제로 경주에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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