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지도자 워크숍

[세계일보]2001-11-14 40판 25면 614자 인물평

세계평화여성연합(WFWP.회장 문난영)이 주최하는 '2001 WFWP 세계 지도자 워크숍'이 13일 충남 아산시 아산 레저호텔에서 '훈독대회'와 '대륙별 활동보고' 'WFWP 향후 10년 활동계획 토의' 등 이틀째 행사를 치렀다.'WFWP 향후 10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문난영 세계회장은 지난 12일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새로운 분쟁을 경험하면서 종교간 대화와 이해, 협력을 위한 국제적 행동이 강조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참가정을 실현하고 세계평화운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넓고, 보다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설용수 세계일보 사장과 서영희 선문대 부총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김정례 전 정무장관은 특별 강연을 했다.

이 행사에는 알렉사 워드, 쉐리 로이터(이상 미국 대표), 데츠코 구보키, 교코 후루타(이상 일본), 잉그리트 린데만(독일)씨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태국 러시아 필리핀 도미니카공화국 우간다 등 전 세계 29여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오전 '제 42회 참자녀의 날' 경배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윤영아기자 arisu@s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