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도자들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서울북부지부는 9월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북부 지역 여성 지도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GWPN(Global Women's Peace Network) 서울 북부권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북부권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단체장, 구의회 의원, 구의회 의장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지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erstroy-여성들의 이야기, 여성이 평화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양강자 회장(여성연합 서울북부)의 환영사, 이재식 의장(양천구 의회)의 축사, 최영선 회장(여성연합 한국)의 격려사, 김석진 공동회장(UPF 서울)겸 교수(선문대학교)의 특강, 허스토리 발표, 축가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양강자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고, 경제활동은 물론 교육과 문화생활까지 제한을 받아 몸도 마음도 심한 피로감을 느껴왔다"면서 "오늘의 행사를 통해 여성지도자들이 겪는 고난과 역경, 그리고 이를 승리로 이끌어 온 삶과 정신을 공유하면서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하고, 더 밝고, 더 건강해지길 소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북한은 핵무기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중국은 호시탐탐 대만침공을 노리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하는 등 우리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서욻북부 지역의 여성지도자들이 평화를 주제로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오늘 행사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혼돈에 빠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여성들의 역할이 크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북부 지역 여성지도자들이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은 사회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실천 운동에 나서달라"고 했다.

김석진 회장은 '한반도 통일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격변하는 21세기 신태평양문명권 시대는 모성의 '참사랑 리더십'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서울북부 지역의 여성지도자들이 연대하고 정성을 모아서 남북이 더불어 잘 사는 신통일한국의 시대,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참가정의 시대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Herstory-여성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정미옥 강동구의회 의원, 송혜건 여성연합 성북지부 회장이 NGO 단체활동 사례를 보고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이번 세미나에 대한 소감을 나누면서, 우리 여성들이 한반도 통일의 꿈을 이루고 평화의 길을 여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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