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WFWP)이 주최하고 세계평화여성연합 전북 군산시 지부 주관한 ,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통일공감-시민강연회 」가 9월 1일(목)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군산시민 및 회원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여성연합 활동영상시청, 군산참사랑합창단의 합창공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김양희 지부장(WFWP 전북 군산시)의 환영사,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의 축사, 김윤애 강사의 주제강연으로 진행되었다.
김양희 지부장은 “분단 71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시대다. 통일은 한반도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일교육이 절실하다. 통일조국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시의 남북통일 분위기를 조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진원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6.25를 경험한 세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우리의 이 경험이 다시 반복되지 않고, 또 후손들에게 통일이라는 큰 복을 주기위해서라도 우리는 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해야 한다.”라며 이번 시민민강연회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지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제강연을 한 김윤애 강사는 「뿌리 뽑힌 나무」라는 제목으로 ‘북한주민은 남한사회에 통합 될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남한에서 정착해 가는 탈북인들의 사정과 북한사회의 구조와 북한주민들의 생활을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김윤애 강사는 “북한에는 자유가 없다. 또한 개인주의가 없는 탈북인들은 남한 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배우고 알아가는 어린애와 같다. 두 체제가 하나 될 수 있는 길은 모든 이념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길 밖에 없으며, 경제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월등한 남한이 북한을 품어줄 수밖에 없다.”며 북한이탈주민 뿐 아니라 북한주민들에 대한 남한 시민들의 관심과 독려를 강조 했다.
여성연합은 북한사회와 탈북민들의 실제생활을 지역 시민들에게 소개하면서 통일 후 북한주민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시민통일교육 ‘통일공감-시민강연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해 전국 20여 개 지역에서 꾸준히 개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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