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창립 20돌
한학자 통일교 총재 기조연설
‘아벨여성유엔’ 역할확대 강조
“유엔은 세계평화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채 좌절하고 있습니다. ‘아벨여성유엔’ 창설을 계기로 여성들의 평화운동이 유엔을 대신해야 합니다.”![]() |
| 미국 라스베이거스 엠(M)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네트워크(GWPN)대회 직후 한학자 총재, 문난영 회장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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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학자 총재가 세계여성평화네트워크(GWPN)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한 총재는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문난영)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엠(M)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네트워크(GWPN) 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 총재는 “그동안 여성연합이 펼친 세계평화운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전 세계 여성지도자, 비정부기구(NGO)들과 연대해 궁극적 평화세계를 창건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아벨여성유엔의 이상 아래 국제적 연대활동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이날 대회에 참석한 여성지도자 1300여 명에게 “남성과 더불어 평화세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세계사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 “문 총재 성화식 때 세계 194개국 700여만 명의 지도자가 보내준 위로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세계평화여성연합이 주최하는 GWPN대회는 러시아 모스크바(23∼25일), 이탈리아 로마(〃), 브라질 브라질리아(12월6일)로 대륙을 옮겨가며 계속된다.
GWPN 아시아대회는 12월21∼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1992년 한 총재가 창설한 여성연합은 한국을 본부로 세계 160개국에 지부를 둬 국제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1993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1급 자문기관 지위를 얻은 뒤 3회 연속으로 지위를 재승인받았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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